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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0-10-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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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슉-!

마왕의 가슴에 검이 박혀 들어간 바로 그 순간, 산천초목과 인간계에 활개 치던 모든 마물들이 숨을 죽였다

“끝이다.”

마왕은 흐릿한 시선을 들어 눈앞의 사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손끝과 발끝으로부터 마력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마력의 핵인 심장을 관통 당했으니 소생할 길은 없었다.

다시 예전과 같은 마력을 회복하려면 마계로 돌아가 1만 년은 잠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마왕의 얼굴에 아쉬움은 보이지 않았다.

대륙의 완전 정복을 눈앞에 두고 정말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발목을 잡혔지만, 그에 따른 안타까움이란 감정은 전혀 없다.

오히려 강한 의문만이 그의 눈동자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지만 끝난 건 너도 마찬가지다. 그 몸으론 더 버티지 못해.”

마왕과 맞서 싸운 사내, 이도경이 피식 웃었다.

“송장 같은 면상으로 지금 남 걱정할 처지냐?”

“이해할 수가 없군. 어떻게 이런 상황에 웃을 수 있는 거지?”

“이겼으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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